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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저평가일까?

주식을 하다보면 흔히들 "가치투자를 해야한다",  "저평가주를 사야한다" 등의 말들을 듣는다. 그래 좋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하는 건 알겠다. 그런데 어떻게? 단순히 주가가 저렴한 주식이 저평가된 주식일까? 어딘가 찜찜하다... 주식하나에 매겨진 가격이 시세를 파악할 기준이 될 것 같진 않다. 객관적으로 비싼 주식인지 싼 주식인지 시세파악 할 수 있는 기준을 알고싶다. 그 기준이 무엇일까? 바로 시가총액이다. 시가총액? 이게 뭘까? 흔히 주식좀 하는 사람들 입에선 시총이라는 말이 자주 오간다.

 

철수: "지금 삼전(삼성전자) 시총 얼만줄 알아??"

영희: "얼만데"

철수: "550조"

영희: "와 대박 정말 놀라운걸?"

 

다음 공식을 이해하면 시가총액을 이해하기 쉽다

시가총액 = 주가 x 주식수

주식 한개의 가격이 주가이다

여기에 전체 주식수를 곱하면 시가총액이 된다

회사를 통째로 살때 드는 비용이 시가총액이다

 

주가만 가지고 시세파악이 불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숨어있다

회사 전체가격을 여러 등분한 것이 주가이다

그러므로

많이 등분한 회사 주가는 1주당 가치가 작고

적게 등분한 회사는 1주당 가치가 높다

회사 전체 가치를 대표하기엔 1주당 가치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다

만약 모든 회사가 같은 주식수만 발행한다면

주가로 회사 전체 가치를 비교/평가할 기준(시세파악 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주가가 비싼지 싼지 비교할 때 시가총액으로 비교하면 된다

나라면 이 회사를 통째로 얼마에 살까?

이를 알기위해선 동종업계 비슷한 규모의 회사를 많이 찾아봐야한다

사과의 적당한 가격을 알기 위해선 시장바닥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 하는 것처럼

 

스스로 회사에 적당한 시가총액을 부여하여 현재 시가총액이 비싼지 싼지 생각해보자